사이버 공격 대비한 위기대응체계 구축

[이투뉴스] 김순재 한국가스공사 실장은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안정적 계통운영에 기여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역할을 톡톡히 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계통운영의 경우 콘트롤 타워로서 일일 24시간 계통변경, 작업일정 조정 및 계통승인을 철저히 통제 관리해 무사고 계통운영 실현했으며, 2010~2012년 동절기 이상기후로 안정적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때 최대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생산기지 송출능력 및 주배관 주요지점 최저압력 계통분석으로 안정적 공급을 꾀했다.

천연가스 계통심장부인 신규중앙통제소의 경우 분당에서 대구로의 적기이전을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와 안전관리로 단 한건 안전사고 없이 시운전을 완료했으며, 중앙통제소 구축단계 시 시운전 기간 자체 전문 기술력으로 제어시스템 기능 추가 등 324건의 설비개선을 통해 신규 제어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단위설비 간 상호 연계부분 시험을 위한 724개 항목 통합시험을 통해 설비 호환성 및 가용성, 신뢰성을 확인함으로써 최적화된 성능을 검증했다.

전력‧가스 등 산업 제어시스템을 파괴할 목적으로 개발된 악성코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위기대응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정보공유분석실을 운영하는 등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해 제어시스템을 보호했으며, 해킹사고에 대비한 전자적 침해 대응훈련 및 통제설비 백업복구 훈련은 물론 제어시스템 위기대응 발생 시 제어시스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정비 등을 통한 상시 대비체제를 구축했다.

이처럼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정보보안 총괄업무를 수행함으로써 2011년 국가사이버 안전분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013년 정보보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하고, 보호대책 이행평가 및 취약점 분석 평가에서 5년간 국정원 및 산업부에서 에너지공기업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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