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LNG탱크 설계기술 국산화·상용화

[이투뉴스] 성학구 한국가스기술공사 안전품질실장은 국내 최초로 LNG탱크 설계 기술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국가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천연가스 주배관 및 공급관리소 안전관리체계 정립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국내 최초 LNG탱크 설계 국산화에 나서 설계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주도한 그는 LNG탱크 프로젝트 수주로 외화획득에도 기여했다. LNG 저장탱크 설계기술 개발을 통해 평택기지 13기, 통영기지 12기, 삼척기지 4기의 외조설계 책임자로 참여해 가장 안전한 형식의 LNG저장용 탱크의 설계를 완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1기, 태국 1기, 멕시코 2기의 LNG탱크 설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또 150㎞에 달하는 수도권 배관망 설계 프로젝트 사업수행 책임자로서 안전하고 경제적인 배관 노선 및 공급관리소 위치선정, 한강횡단 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공법 검토 등 공공안전 최우선의 완벽한 설계를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부터 2년 간 대구경북지사 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627㎞ 규모의 가스공급망 및 51개소의 공급관리소 안전관리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립해 공급중단 및 굴착공사 등으로 인한 가스배관 손상 방지에 앞장섰다.

공사 안전품질실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현장중심 안전활동으로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한 결과 본사 및 4개 LNG생산기지, 가스관로 4440km, 공급관리소 359개소를 관리하는 전 지사 무재해 달성에 기여했다.

전사적 안전수준 향상에도 적극 나서 규제 일변도의 수동적 안전관리에서 자율적 안전관리로 전환해 1개 지사에 시범도입 후 보완을 통해 전 지사로 확대했다. 재난대응 능력 강화도 꾀해 2년 연속 전사 무재해 달성과 전지사 무재해 및 4개 지사의 무재해 16배수를 실현해 산업부가 주관하는 재난안전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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