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나이지리아와 알코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이날 나이지리아와의 알코올 수출계약 체결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달 중 2000만ℓ의 알코올을 실은 선박이 리우 데 자네이루 항구를 떠나 나이지리아 라고스 항구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로브라스는 지난 2005년부터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인 NNPC와 알코올 수출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수출계약 체결을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알코올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NPC는 나이지리아 내에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는 가솔린에 10%의 알코올을 혼합사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알코올 수출과 함께 나이지리아에 알코올 생산기술도 이전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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