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물량 확대로 지난해 하반기 평균경쟁률 6.7대1보다 소폭 하락

[이투뉴스] 올해 상반기 판매사업자 평균 경쟁률이 5대1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판매사업자 평균 경쟁률  6.7대 1보다 소폭 떨어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7일 '2016년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판매사업자 선정에 접수된 건수는 5796개소로 가중치를 적용한 설비용량 기준으로 따지면 105만 970kW(순설비용량 85만9153kW)규모가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공고용량인 21만kW대비 5대 1로 작년 하반기 6.7대 1보다 낮아졌다.

5796개 접수 발전소 중 판매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1325개소이다. 21만718kW(설비용량 16만5908kW)로 공급인증서 평균 가격은 8만6477원이었다.

평균 가격은 작년 하반기 7만3275원보다 18% 높은 8만6477원이다. 센터에 따르면 선정물량은 예년 대비 최대물량으로 과열경쟁요인이 감소했고 최근 전력시장가격(SMP) 하락에 따른 수익성 보완에 힘입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SMP는 지난해 kWh당 101.76원에서 올해 3월 kWh당 88.6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판매사업자 선정 발전소 중 100kW미만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1182개소이다. 판매사업자 선정 발전소는 12만6174kW(설비용량 9만4873kW)로 전체용량의 60%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판매사업자로 선정된 발전소는 내달 말까지 한국수력원자력 등 RPS공급의무자 10개 발전소와 12년 계약을 체결, 향후 발급되는 REC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하반기 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을 150MW이상 추진해 태양광시장에서 REC거래 안정화와 RPS이행여건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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