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마포 현장서 철골 입주식 개최

▲ 중부발전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지상 건물 완공 조감도

[이투뉴스] 800MW급 서울복합발전소 구조물 공사가 본격화 된다.

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27일 서울 마포구 당인동 서울복합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 및 협력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복합 1,2호기 철골 입주식을 가졌다.

서울복합 1.2호기 건설사업은 국내 최초 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 부지에 400MW 발전설비 2기와 530Gcal/h의 열공급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세계 최초의 대규모 도심 지하발전소로 지상은 영국 테이트모던과 같은 '문화창작발전소'로 탈바꿈하게 되며, 생활체육시설·도서관·박물관·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향후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 및 비상 시 국가중요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은 맡게 된다.

서울복합발전소는 2013년 6월 착공 이후 지하발전소 굴착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 구조물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철골입주는 발전설비 설치 기준점으로 설비 전체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중요공정이다.

서울복합 1,2호기는 현재 약 60%의 전체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철골입주를 계기로 건설공사가 본격화 돼 내년 12월 종합준공될 예정이다.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사업초기 인·허가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분야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철골입주 공정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에너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발전소, 시민에게 사랑받는 행복발전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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