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0MW급 600억원 규모 사업 추진

▲ 고명식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왼쪽 네번째)과 홍성민 에스에너지 사장(왼쪽 세번째)이 칠레 태양광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와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에스에너지는 남부발전과 칠레 시장 진출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칠레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프로젝트 규모는 약 40MW급으로 600여억원 규모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양해각서(MOU) 체결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양사는 ▶사업의 타당성 검토 ▶재원 조달의 조건 협의와 확정 ▶사업계획 및 건설계획 수립 ▶전체 사업비 등 재무조달 계획 등을 협의키로 했다.

우선 칠레 북부 지역인 디에고 데 알마그로(Diego de Almagro)에 8.6MW 규모 공사를 연내 착공하고, 추가로 중부 수도권 지역에 33.9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의 설계와 구매·시공을 맡고, 남부발전은 발전소 관리·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최근 수년간 중남미 진출을 위해 시장 조사를 포함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왔다”며 “국내외에서 쌓아온 태양광 EPC 사업 노하우를 통해 중남미에서도 성공적으로 연착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중남미 태양광 시장에서 태양광발전의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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