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칠레 켈라 LNG복합화력 10월 상업운전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칠레 북부에 건설하고 있는 517MW급 켈라(Kelar) LNG복합발전소가 오는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 완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칠레 안토파가스타주 메히요네스 켈라 가스복합발전소에서 이 발전소의 최초점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최초점화는 가스터빈 설치 후 전력생산을 위해 처음 연료를 투입하고 점화하는 공정으로, 가스터빈 설치 상태와 관련 기기간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 종합 시운전 공정이다.  

발전소 주연료인 천연가스를 인근 가스터미널(GNLM)로부터 발전소까지 공급하기 위해 설계-인허가-시공 등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2013년 남부발전은 호주 광산기업인 BHP Billiton 칠레법인으로부터 켈라 복합화력사업을 수주해 BOOM(Build, Own, Operate and Maintenance. 건설-소유-운영 및 정비) 형태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켈라 발전소는 건설공정 98%, 시운전공정 42%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향후 칠레 북부전력계통(CDEC-SING) 연결시점에 따라 이달 수전 및 계통병입, 7월 증기세척, 8월 통기, 9월 성능시험 및 신뢰도시험을 거쳐 오는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업운전 이후 최장 30년간 연평균 약 1000억원의 안정적인 전력판매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발전은 “Best Quality Power Plant in Chile”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호 해외 IPP사업의 성공을 위해 안전제일, 최고품질, 적기준공이라는 3가지 목표를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윤종근 사장은 “남부발전의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켈라 발전소를 칠레를 대표하는 명품 발전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