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탄소 없는 섬’ 주제로 제주도에서 21회 환경의 날 기념식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제주도민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을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것은 2015년 체결된 새로운 기후변화협정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를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다.

‘新기후체제, 제주가 탄소 없는 섬으로 앞장섭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한라체육관 등 제주도 각지에서 재생에너지 전시회, 환경퀴즈대회, 전기자동차 랠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新기후체제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첫 걸음을 제주에서 시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해 온 공로가 큰 각계 인사들에 대한  정부포상도 실시한다. 먼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샛강을 살립시다’ 등 환경캠페인을 주도하고, 환경칼럼 게재를 통해 환경쟁점 해설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국민의 환경보전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역시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자인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은 자원재활용 기술 개발 및 보급과 함께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김홍균 한양대학교 교수는 환경오염피해구제제도 도입 자문 등 환경법제도 선진화에 기여한 전문가다.

아울러 문대흥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자동차 핵심 기술인 연료전지 국산화 기술개발을 주도해 세계최초로 수소자동차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동탄산업훈장을 받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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