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급증하던 육상폐기물의 해양투기량이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2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육상폐기물의 해양투기량은 882만㎥로 2005년의 993만㎥에 비해 12.6% 감소했다.


해경청은 폐기물의 해양투기 총 배출 허용량을 900만㎥로 제한한 데다 해양배출업체가 배출해역 오염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에 따라 폐기물 해양투기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청은 올해 배출 허용량을 800만㎥로 제한하고 전국 3개 해역에 위치한 배출해역 수질을 1등급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폐기물 해양 투기량은 2000년 711만㎥, 2001년 767만㎥, 2002년 848만㎥, 2003년 887만㎥, 2004년 945만㎥ 등 매년 증가, 1000만㎥에 육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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