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개정 후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 체질 개선

▲ 지난해 7월 열린 전직원 워크숍에서 변종섭 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정부가 16일 발표한 ‘201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전체 116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 경영평가단은 2년 연속 B등급이던 공단이 최고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데에는 지난해 사명개정에 발맞춰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 체질을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 맞춤형 서비스 및 사업 전면 혁신으로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실적평가에서 전체 116개 공공기관 중 2위, 55개 강소형 기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지난해 B에서 A로 등급이 오르는 등 정부로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신규 사업 확대와 기존사업 내실화로 사업수익이 전년 대비 1390억원으로 확대됐고, 성과중심 보수체계 확대,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 선진 단체협약 개정 등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영대상 및 최고경영자상,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GWP)대상도 함께 수상했다. 사업 부문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국내 일자리 창출동력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신산업을 중점 육성했고, 국내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1800억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에너지신산업과 기존 에너지절약 사업 융복합을 위해 에너지 분야 신시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한 해 대구시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432만2000toe)에 해당하는 에너지 수요(418만6000toe)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사업의 효율 향상을 위해 복지 전문기관과 소통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지자체 및 에너지공급사 등 5만여 기관과 협력을 통해 불편함 없이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전국 50만 저소득층에게 에너지복지를 실현했다.

정부는 국정과제인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에너지바우처(난방 이용권)제도를 도입하고 전담기관으로 에너지공단을 지정했다. 전국 에너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최소한의 난방을 보장하기 위해 전자카드 형태 등의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제도를 지난해부터 시행했다.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초석 삼아 활력·소통·도전 정신으로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충족시키는 에너지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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