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및 제주 소재 기관, 기업들과의 협력방안 논의

▲ 로버트 도슨 gggi 사무차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제주지역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와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및 기관, 기업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올해 9월 개최될 글로벌녹색성장주간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9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글로벌녹색성장주간은 녹색성장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각국 정부 고위인사들과 민간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이 모여 녹색성장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녹색성장 지식 플랫폼 정상회의 ▶개발도상국 포커스 세션 ▶기술 박람회 ▶아시아 에너지 장관급 회의 ▶GGGI 5차 총회 및 9차 이사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각국 정부관계자가 모여 녹색성장 산업을 독려하기 위한 재원 확보 방법, 국가별 성공사례 공유, 녹색경제를 활용해 사업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로버트 도슨 GGGI 사무차장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글로벌녹색성장주간 중 열릴 아시아 에너지 장관급 회의 등에 적극적인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제주도청과 상호협력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6월 설립된 GGGI는 2년 4개월 만인 2012년 10월 녹색성장 전담 국제기구로 출범, 현재 2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제기구로 전환된 이후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획득, OECD 개발원조위원회 산하 통계작업반 회의에서 ODA 적격기구 승인을 받는 등 광범위한 지지를 얻고 있다.

2010년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3개국 사업에 불과했던 GGGI의 개발도상국 녹색성장 전파활동도 현재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몽골, 르완다, 페루, 아랍에미리트 등 24개 개도국에 걸쳐 36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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