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5기 발대식 개최

▲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5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1일 더케이호텔에서 정보보안 분야에서 우수한 재능을 갖춘 140명을 제5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Best, BOB)’ 교육생으로 선발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BoB 제5기 교육생 임명식 및 교육생 선서, 신규 멘토단 위촉식과 BoB교육생의 퍼포먼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김규환 국회의원과 BoB자문위원장이자 고려대학교 사이버정책센터장인 임종인 교수의 특강도 진행됐다.

정보기술연구원은 지난 2012년부터 정보보안 분야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 정보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와 도제식교육 및 서바이벌 방식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이트해커 430여명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8월 BoB수료생들로 구성된 DEFKOR이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DEFCON(데프콘) CTF23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DEFKOR팀은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한편 연구원은 올해 제5기 BoB 교육생 모집을 위해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주요 거점에서 모집설명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지난달 10일까지 모두 14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5기 교육생 모집에만 전국에서 1053명이 지원했다.

연구원은 지원자 중 경기과학고등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선린인터넷 고등학교, 대덕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등 영재 및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의 지원자 수가 많아진 부분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이주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앞으로 시대는 인류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정보보호의 위협이 강화되는 시기”라며 “교육생들이 대한민국 산업 전체를 이끄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축사를 했다.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여기에 모인 청년들은 앞으로 보이지 않는 적과 치열한 전쟁을 치루기 위해 모여 있다. 앞으로 8개월 간 자신의 역량을 치열하게 키워나갈 교육생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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