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방문 및 송전선로 주민면담 추진
어기구 의원 "무분별한 석탄화력 증설 저지"

[이투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들이 충남 당진 동서발전 당진화력과 당진에코파워 건설예정지, 송전탑 인근 지역 등을 방문해 석탄화력발전 관련 실태점검을 벌인다.

1일 어기구 더민주 의원실에 따르면, 어 의원은 오는 7일 홍익표, 김병관, 박재호, 박정, 송기헌, 우원식, 유동수, 이훈 등 산업위 같은당 소속 의원들과 당진시 일대 발전·송배전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우선 이날 오전 당진화력본부(본부장 배상규)를 방문해 발전소 대기관리 및 비산먼지 방지설비, 환경 감시설비 등을 점검한 뒤 최근 사상사고와 관련한 안전관리 실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앞서 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 승인을 신청한 당진에코파워 건설 예정지 인근 왜목마을 방문해 당진시로부터 사업현황을 브리핑 받은 뒤 관광지 훼손 우려 등을 짚어볼 계획이다.

송전선로 신설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주민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의원단은 당진시 정미면 사관리를 방문해 이원석 정미면 개발위원장 등 주민들과 면담한 뒤 당진시청으로 이동해 송전선로및석탄화력 반대 범시민대책위를 만나 간담회를 가질 방침이다.

더민주 의원단의 이번 방문은 지역구가 당진인 어기구 의원의 제안을 동료의원들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어기구 의원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석탄화력과 송전탑, 송전선로로 인한 주민피해 실상을 알리고 무분별한 석탄증설 저지와 피해보상 확대, 신재생에너지 확대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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