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69억원 투입 노후 전기설비·단열재 교체

▲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인천지역 한 아동센터의 천장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와 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이 2019년까지 69억원을 들여 지역아동센터 노후 전기설비와 단열재를 교체하는 시설 개선사업을 벌인다.

양 기관은 11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행복지역아동센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 개선사업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머물며 보호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보육복지시설(기관)의 전기설비 등을 개선하는 에너지복지 사업이다.

앞서 전기안전공사는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중 시설개선 사업 지원을 요청한 630개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이중 전기설비 노후화 정도가 심한 334곳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우선 올해 약 13억원을 사업에 투입하되 2019년까지 69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전체 지역아동센터의 절반인 2000여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상권 사장은 착공식에서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사업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우리 사회 복지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기념식 후 이상권 사장과 박종근 이사장 등 참석자들은 지역아동센터 측에 책걸상 등의 물품을 기부한 뒤 노후 전등 교체, 도배, 단열재 시공 등의 개선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전기안전공사와 한국에너지재단은 작년 10월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대한 에너지 안전·복지 공익사업을 공동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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