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 9월 제주서 글로벌녹색성장주간 행사

[이투뉴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는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영향력의 극대화‘를 주제로 글로벌녹색성장주간(GGGWeek)을 9월 5일∼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5일간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성장을 추진함에 있어 실질적이며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친환경 성장동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포용적인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4가지 분야(에너지, 물, 토지이용, 녹색도시)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보 드 보어 GGGI 사무총장은 “행사 및 세션에서 녹색재정 강화 방안과 재생에너지 및 녹색 투자 확대, 녹색성장 정책을 통한 빈곤퇴치와 인류의 공동번영에 기여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녹색재정 투자확대를 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국제 금융수단 구축, 국가재정 수단 강화, 효과적인 프로젝트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녹색성장주간 행사는 녹색성장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녹색성장 구현, 기후변화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각국 정부 인사들과 국제기구, 시민사회, 학계 등이 나서 정책 토론과 기술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주요 세션과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녹색성장 지식 플랫폼 정상회의, 개발도상국 포커스 세션, 기술 박람회, 아시아 에너지 장관급 회의, 녹색성장 파트너십 회의, GGGI 제5차 총회?제9차 이사회 등이 열린다.

주요 참석자들로는 타니 알 제오디 아랍에미리트 기후변화대책 총리, 샤에드 모하메드 알 테어 두바이수전력청장, 산야수렌 몽골 국회의원 및 전 유엔환경총회 의장, 마크 와츠 C40 도시기후 리더십그룹 소장 등이다. 또 카를로스 로페즈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 사무총장, 쉬퍼로 테클마리암 에티오피아 산림환경기후변화부 장관, 매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이회성 IPCC 의장, 수실로 유도요노 GGGI 의장(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함께 한다.

2010년 6월 설립된 GGGI는 국내 비영리재단에서 2년 4개월 만인 2012년 10월 국제기구로 출범하여 현재 2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GGGI는 국제기구로 전환 이후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를 획득하였으며, OECD DAC(개발원조위원회)에서 ODA 적격기구 승인을 받은 바 있다.

GGGI는 현재 개발도상국 녹색성장 전파 사업을 펼쳐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몽골, 르완다, 페루, 아랍에미리트 등 24개 개도국에 걸쳐 36개 녹색성장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