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 심권호 특별 강연회도 진행

▲ 황인규 충남도시가스 대표이사,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 심권호 前 국가대표 레슬링선수가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충남도시가스(대표이사 황인규)는 국제의료봉사단체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와 11일 대전교도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나섰다. 아울러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인 심권호 前 국가대표 레슬링선수의 특별 강연회를 진행했다.

대전과 계룡지역에 도시가스와 열, 전기를 공급하는 종합에너지서비스 기업인 충남도시가스는 이날 간식 제공과 함께 대전교도소에서 요청한 정신과 진료를 비롯하여 내과, 치과 등의 전반적인 진료와 영양제,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3000만원 상당의 약품 후원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작은 거인 심권호 前 선수는 ‘레슬링에서 인생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수용자 및 교도관 등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2005년부터 희망 나눔 봉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희망 나눔터 활동, 이응노미술관 후원(법인멤버십 1호 회원), 카이스트 미래과학캠프 개최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충남도시가스는 스포츠닥터스와 국내외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월 15일 체결한 바 있다.

스포츠닥터스는 2013년에는 법무부 교정국과, 2015년에는 대전교도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칫 의료지원으로부터 소외되는 수용자가 생기지 않도록 치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진료를 교도소 수용자에게 제공하는 의료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황인규 충남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이번 대전교도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이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짧은 의료봉사 시간을 아쉬워했다.

한편, 충남도시가스와 스포츠닥터스는 가수 김장훈과 함께 올 하반기에 교도소 의료봉사 및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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