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에너지부 및 바얀텍탄광과 사업협력 양해각서 체결

▲ 이병욱 한난기술 사장(왼쪽)이 몽골 에너지부 및 바얀텍탄광 관계자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기술(사장 이병욱, 이하 한난기술)이 몽골의 석탄화력발전소 사업타당성 검토 및 설계기술 서비스 참여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한난기술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몽골 에너지부(남화냠보 사무국장) 및 바얀텍탄광(먁마로 사장)과 바얀텍 석탄화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석탄화력 사업협력 양해각서는 ASEM 회의를 위해 몽골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에너지 부문 상호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몽골 국영탄광인 바얀텍탄광은 탄층 두께가 7∼8m에 달하는 노천탄광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전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게 된다. 바얀텍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필요성은 UBS(울란바토르 국영방송)를 통해서도 방송된 바 있다.

MOU 체결을 통해 한난기술은 바얀텍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 시 최적화된 사업 타당성 및 설계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술측면뿐 아니라 경제성 분석까지 고려한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추후 구체적인 방법론 및 검토범위는 각 실무담당자간 협의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병욱 한난기술 사장은 “바얀텍탄광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에너지전문 설계회사로서 최고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간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기술 대표단은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지역난방 및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한 자료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자이슨 지역의 온수보일러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MI(B1 몽골지사) 및 UBDHC(몽골지역난방공사)와도 협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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