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시장을 흔들고 있다

Global Sketch

(1) 유럽증시 분석 및 시황 소개

유럽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되었다. 비철 가격의 하락세가 광산주의 약세를 이끌면서 내림세를 주도했다. 또한, 이란의 핵관련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66% 하락 한 6228.00, 프랑스 CAC40지수는 0.48% 하락한 5582.30 그리고 독일 DAX30지수는 0.44% 하락한

6690.34로 마감되었다. 그 밖에 실적 내용에 따라 등락이 엇갈린 하루였다.

(2) 미국증시 시황 분석 및 시황 소개

미증시가 다우지수와 기술주의 나스닥이 혼조세를 보이며 한주를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와 나스닥 그리고 S&P까지 모두 0.6%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채권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수들의 안정세는 나타났으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꺽이는 등 뉴욕 주가의 상승 움직임에 다소간의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여전히 금리관련 소식에 따른 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는 무관하게 증시는 경제지표 발표 내용이 금리 인하 요인을 잠재울 수 있다는 우려감에 더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12월 신규주택판매건수는 연율로 112만채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4.8%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4월 기록한 112만 1천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발표에 따라 주택시장의 호전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이끌어 냈다. 이렇게 신규주택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것은 따뜻한 날씨와 낮은 금리 상황 그리고 건설업체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2월 기존주택판매는 0.8%감소한 622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12월 내구재 주문은 3개월래 최대폭 상승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이러한 경제

지표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매수심리를 다소 제한적으로 이끌었다. 반면,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시 55달러선으로 올라섰다. 미 북동부 지역의 난방유 수요가 미국의 평년 수준을 밑도는 기온 영향으로 6%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미 증시가 상승세가 다소 꺽이면서 박스권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인 조정대가 아직까지 가격 조정권 안에서 이루어지면서 추가적인 하락세로 추세에 변화를 이끌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시장은 최근까지 이어오던 강한 반등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1차적으로는 기술적인 조정대의 진입 여부와 지지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조정세를 전망하는 포지션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적 조정대에서의 반등 여부를 확인하는 보수적인 자세도 필요한 장세라고 판단된다. 또한, 최근의 이러한 움직임은 올 한해의 전체 시장

의 움직임을 대변하는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Vs Global Market

(1) 해외 통화 시장 동향 및 전망   

통화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상승세를 시도했다. 경제지표 중에서도 특히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자 미국의 금리 인하가능성이 축소되면서 달러화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달러/엔은 다시 121엔대로 올라서는 장세를 보였다. 엔화는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유로/달러의 경우 최근 박스권의 돌파로 추가 상승세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가격 조정폭을 하향 조정하면서 다시 기존의 박스권 진입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 12월부터 있었던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에서는 경제지표와 미국의 기업 실적 등으로 희석되면서 달러화에 대한 재매수 여력을 확인하고 있다. 그 밖에도 미국의 채권 수익률이 최근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 표시 자산에 대한 매수세도 달러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 미금리 시장 동향  및 전망

채권시장은 채권 수익률이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최근의 급등세가 안정세를 보였다. 장중 급등세를 재시도하기도 했으나 최근 채권 가격의 하락세가 심했다는 판단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익률의 상승세는 다소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채권 시장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상승세에 대한 조정폭을 지나 추세의 변화를 시도하는 하락세를 시도하고 있다.

Technical Summary

투자 의견 (3월물 기준)

기술적 분석은 "이동평균선과 MACD를 이용한 패턴 매매"를 기본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Issue Analysis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 내용 ( 1/29  ~ 2/2)

* 경제지표발표 일정 및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주간 행사 안내 - (괄호 안은 한국시간)

해외 주요 행사 (1/29 ~ 2/2)　 

<1월29일 (월)>

⊙ 일본 - 12월 소매판매 (오전 8시50분)
⊙ 미국 - 12월 시카고연은 중서부지수 (30일 오전 2시)
⊙ 브뤼셀 -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참석 (30일 오전 3시)
⊙ 미국기업 실적발표 - 펠프스 다지, 쉐링-플로, 버라이즌 (4분기), 시스코 (2분기)

<1월30일 (화)>

⊙ 일본 - 12월 실업률, 12월 가계지출 (오전 8시30분), 12월 산업생산 (오전 8시50분)
⊙ 미국 - UBS주간 소매판매 (오후 9시45분), 주간 레드북 (오후 10시55분), 1월 소비자신뢰지수 (자정), 주간 ABC/Washpost 소비자신뢰지수 (31일 오전 7시)
⊙ 브뤼셀 - EU 재무장관(ECOFIN) 회의
⊙ 베를린 - 獨 안젤라 머켈 수상 독일 산업연합회(BDI) 주최 컨퍼런스에서 "2007 유럽" 주제로 연설
⊙ 미국기업 실적발표 - 3M, 제너랄 모터스, 켈로그, 머크, 샌디스크, US스틸, 콜게이트파몰리브, 펩시 보틀링그룹 (4분기), 프록터 앤드 갬블 (2분기)
 
<1월31일 (수)>

⊙ 일본 - 1월 제조업 PMI지수 (오전 8시30분), 12월 주택착공, 12월 건축주문 (오후 2시)
⊙ 미국 - 주간 모기지마켓지수 및 리파이낸싱지수 (오후 9시), 1월 ADP 전국 고용동향 (오후 9시15분), 4분기 실질GDP(잠정), 근원PCE물가지수, PCE물가지수 (오후 10시 30분), 4분기 고용비용지수 (오후 10시 30분), 1월 뉴욕NAPM기업신뢰지수 (오후 11시), 1월 시카고 PMI, 12월 건설지출 (자정), 1월 FOMC회의 결과 (1일 오전 4시15분)
⊙ 워싱턴 -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 (1일까지), 美 앨런 블라인더 연준리 전 부의장, 美 로버트 루빈 및 로렌스 섬머스 전 재무장관 "중산층의 번영과 미래 경제의 발전" 주제로 한 합동 경제공청회에서 증언 (오후 10시30분)
⊙ 미국기업 실적발표 - 보잉, 이스트먼 코닥, 구글, 알트리아 그룹, 힐튼호텔, 뉴욕타임스 (4분기), 에스티 로더, JDS 유니페이즈 (2분기), 스타벅스 (1분기)

<2월1일 (목)>

⊙ 워싱턴 -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 단기 금리 및 정책 결정 발표 (1일 오전 4시15분)
⊙ 일본 - 주간 외국인 일본주식순매수, 일본인 해외채권순매수 (오전 8시50분)
⊙ 미국 - 12월 개인소득, 개인소비, PCE물가지수, 근원PCE물가지수 (오후 10시30분),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오후 10시30분),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 12월 잠정주택판매 (자정), 12월 댈러스연은PCE, 1월 전미 차량 판매, 전미 트럭 판매 (시간미정)
⊙ 파리 -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 크리스찬 노이에 ECB운영위원 서부 및 중부 아프리카 중앙은행과 세미나 후 기자회견 (2일 오전 1시30분-2시)
⊙ 미국기업 실적발표 - 아마존닷컴, 컴캐스트, 엑손모빌, 아메리칸 스탠다드, 몬스터월드와이드 (4분기), 클로록스 (2분기)
⊙ 휴장국가 - 말레이시아

<2월2일 (금)>

⊙ 일본 - 1월 본원통화 (오전 8시50분)
⊙ 미국 - 1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 실업률 (오후 10시30분), 1월 ECRI인플레이션지수 (오후 11시40분), 12월 공장주문, 12월-수정치 내구재주문 (자정), 1월-확정치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자정)
⊙ 미국기업 실적발표 - 셰브런, 개닛, ITT, 웬디스 인터내셔널 (4분기)

* 인터넷 및 CATV를 통해 해외선물 실전 투자 전략 및 시황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신영증권(주) 해외사업부 차장 남동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