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한전 등과 협업 관련 업무 원스톱 처리 가능

▲ 신재생에너지 통합포털 구축과 관련해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한국전력, 어니컴, 비온시이노베이터 관계자들이 착수회의를 갖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사업자가 원스톱으로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포털(홈페이지)이 구축돼 연내 오픈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사업자들은 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한전 등 여러 기관과 개별 접촉해 업무를 수행해 왔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통합포털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통합포털은 전력거래소 등 3개 공공기관이 협력해 구축하는 통합 홈페이지다. 오는 10월말까지 시스템 구축작업을 벌여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은 IT구축업체인 어니컴㈜과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비온시이노베이터㈜가 공동 수주했다. 포털 오픈 이후 관리주체는 전력거래소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전력거래소는 신재생사업자 면담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불편사항을 취합했고, 이후 에너지공단·한전 등과 애로 분석 및 해결책을 협의했다.

통합포털이 개설되면 1만4000여 신재생사업자들은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발급이나 거래 등의 업무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신재생 발전사업자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관련업무가 여러 기관으로 나뉘어져 있어 겪었던 불편이 이번 통합포털 구축을 통해 일시에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창업을 위한 사이버 컨설팅도 제공해 정부3.0 구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