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사업 정규 본부로 확대…전력시장처 고유업무 분리

▲ 한전 개편(직제) 조직도

[이투뉴스] 한전이 기획 조직이던 에너지신사업 부문을 정규 본부조직으로 확대하고, 해외사업본부내 일부 부서와 전력시장처 부서를 조정 재배치하는 직제개편을 이달말 시행한다.

최근 이사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한전 직제개편안에 따르면, 국내 부사장 직속 기획부서였던 에너지신사업단은 기존 기술본부를 흡수해 산하에 4개 처(處)를 둔 정규 신성장기술본부로 재편된다.

이 과정에 기술본부내 기술기획처와 품질경영처는 기술품질처로 통합되고 신사업 조직은 신사업기획단과 신사업추진처 등 2개 처로 분리 확대된다.  또 영업본부는 사장 직할 조직이 된다.

정부의 공기업 기능조정 시책에 따라 해외사업 부문도 일부 직제개편이 이뤄진다.

해외사업본부내 해외자원사업처는 해외신에너지사업처로, 원전수출본부내 해외원전금융처는 해외부사장 직속 해외전략금융처로 조직명과 업무성격이 달라진다.

기획본부와 영업본부도 부서 일부를 이관하거나 일부 새 업무분장을 구축한다.

전력시장처는 전력그룹사 경영 관련 업무를 경영개선처로, 전력구입계약관리 및 구입료 지불 업무를 영업본부내 전력수급처로  각각 이관한다.

대신 시장처는 전력그룹사 기후변화 대응 전략업무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CDM, 환경규제 대응 관련 업무 등을 총괄, 업무 성격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한전은 이번 직제개편에 맞춰 오는 29일 본부장 및 처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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