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MW급 프로젝트 사업권 인수계약 체결

[이투뉴스]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칠레 북부 디에고데알마그로지역에서 15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발전소 규모는 약 9.3MW로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에스에너지에 따르면 칠레는 풍부한 일사량에 힘입어  태양광분야는 이미 그리드패리티를 달성한 상태다. 그리드패리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화석에너지 발전단가 수준만큼 낮아진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보조금이 없어도 타 에너지원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이며,  2017년까지 태양광수요가 4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스에너지와 남부발전은 칠레 중부 수도권 지역에서 약 33.9MW규모의 프로젝트 인수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지난 5월 컨소시엄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까지 칠레에서 50~100MW규모의 추가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설계·조달·시공 등 전 공정을 맡게 됨에 따라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한 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어 수출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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