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C와 6억달러 규모 운영지원계약 체결

▲ 조석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 7번째)과 enec 경영진들이 uae 원전 운영지원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수원은 uae 1~4호기 준공 후 10년간 원자로 운전을 맡게 된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원전 4기의 운전을 맡는다.

한수원은 최근 UAE 아부다비 ENEC(UAE원자력공사) 본사에서 ENEC와 UAE 건설원전인 APR1400  운영지원을 위한 운영지원계약(OSS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UAE원전 1~4호기 준공 10년 뒤인 2030년까지 연간 최대  400여명의 발전소 유자격 운전원과 운영인력을 현지에 파견하게 된다.

용역 계약액은 약 6억달러(한화 약 6750억원)에 달한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양국 정상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바탕이 됐다는 게 한수원 측의 설명이다.

한수원은 이번 운영지원계약을 계기로 40년간 국내 원전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UAE와 적극 공유하고, 향후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ENEC와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 원전시장을 선도하는 운영사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해외 원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