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8.9원 떨어져…경유도 5주 연속 하락

▲ 8월 둘째주 유가동향(단위: 원/리터).

[이투뉴스] 휘발유 가격이 7월 이후 6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8.9원 하락한 리터당 1415원으로 7월 평균가격대비 22.2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경유 가격도 전주대비 7.8원 하락해 1210원을 기록했다.

12일 오후 1시 기준, 휘발유 1300원 미만 주유소는 23개소, 경유 1100원 미만 주유소는 26개소로 집계됐다.

최근 국제유가는 산유국 생산 공조에 대한 기대감,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수급 균형 전망, IS의 이라크 쿠르드 지역 유전 공격 등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전 유가 및 환율 하락분 반영으로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대비 9원 내린 리터당 1375.6원, 경유는 7.8원 하락한 1170.9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 1435.1원, 경유 1229.8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86.6원, 비셀프 주유소는 1421원으로 34.4원의 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55.7원 ,경유 57.8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대비 5.9원 하락한 리터당 1526.1원을 나타내 전국평균가격보다 111.1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서울보다 140원 낮았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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