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회장 블로그 속 다보스소식 인기

스위스 겨울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24일부터 진행됐던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다보스 포럼이 닷새 동안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28일 폐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계, 재계, 관계, 학계, 언론계를 포함한 전세계 각 분야 지도자 2400여명이 참석, ’변화하는 힘의 평형‘(The Shifting Power Equation)을 대주제로 삼아 ▲중국·인도 등 신흥 경제의 부상 ▲커뮤니케이션 권력의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네트워크의 등장 ▲혁신의 촉매자로서 소비자 역할의 강화 ▲시장에 대한 천연자원 공급국의 영향력 강화 등을 다뤘다. 특히 심각한 기후 변화와 중동 지역 문제 등이 초점으로 부각됐다.

포럼에는 개막연설을 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포함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루이즈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압둘라 아마디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자카야 음리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을 비롯한 24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 특사로 김병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과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고위인사를 비롯해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전망 및 이슈와 관련한 공식ㆍ비공식 행사에 참여해 여러 인사를 만났고 대담도 진행했다. 김회장은 현지 소식과 대담 내용과 사진을 직접 그의 블로그에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김회장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새로운 미래첨단사업으로서 투자가치가 아주 높을 것”이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올해는 특히 세계기후변화가 많이 논의되고 있으며 세계기후변화 관련 포럼은 미국이 교토의정서 이행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고 밝힌 이후 활발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존 맥케인(John McCain) 상원의원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도 세계기후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맥케인 상원의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의 노력이 매우 늦은 것을 인정한다"며 "곧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회장은 포럼에 참석하면서 미국 AIG의 제이콥 프렝켈 부회장ㆍ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ㆍ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회장ㆍ유튜브 창업자 채드 헐리ㆍ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ㆍM&A 전문가 조지 소로스 등 세계 재계의 거물들을 만나 대담을 진행했다. 또 김병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 위원장ㆍ최혁 제네바 주재 한국대사ㆍ조동성 서울대 교수를 만나 대담 후 인터뷰 동영상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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