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안양노인전문요양원에서 값진 땀방울

▲ 삼천리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요양원 환경정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투뉴스]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19일,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후원하는 장학생들이 경기도 안양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천만장학생 50여명은 한여름 동안 건물 외부에 무성히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고,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파진 텃밭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또각종 물품들이 어지럽게 쌓인 각 층의 창고를 깨끗하게 정리했으며, 생활관과 실내정원 등지에 묵어 있던 먼지를 청소하는 등 요양원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천만장학회는 어려운 형편의 우수인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장학생을 미리 선발, 일정 성적 유지 시 대학교 졸업까지 소요되는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차별적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여름방학마다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연중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장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의 선순환에 동참하도록 돕고 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1987년 故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現 삼천리 회장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했으며, 장학회명은 두 사람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붙여졌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1842명의 장학생에게 총 52억여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젊은이들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 해왔다. 올해년에는 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75명 등 모두 105명에게 6억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