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49억원 투입 착수 7년여만에 결실

▲ 중부발전 제주상명풍력단지 전경

[이투뉴스] 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21MW규모 제주 상명풍력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제주 한림음 금악리 상명목장에 들어선 상명풍력은 사업비 549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중부발전의 첫번째 자체 풍력단지다. 두산중공업의 3MW 국산터빈 7기를 사용했다. 

2009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관심의와 풍력단지 지구지정 획득을 거쳐 2013년 5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뒤 착공 16개월·사업착수 7년여만에 결실을 이뤘다.

이용률 24% 기준 연간 3만4150MWh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 제주의 에너지자립 뿐만 아니라 전력공기업 RPS(신재생공급의무화) 이행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현재 제주내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풍력과 연계한 6MWh급 ESS를 설치중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제주 Carbon Free Island 조성과 정부 에너지신산업 핵심사업인 ESS 보급확대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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