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학생 대상 신바람 에너지스쿨 진행

[이투뉴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이달부터 전국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을 진행한다.

‘신(新)바람 에너지스쿨’은 올해 전국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올해 2학기에 150개교, 약 2만2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3일 광주 동신중학교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학교와 30여개 현장학습지 등에서 5일간 진로특강과 실험실습, 현장학습체험 등을 받을 수 있다. 사전집체학습과 현장학습이 각각 이틀씩, 마무리학습이 하루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에너지신산업 분야 진로탐색을 위해 ▶매직토크콘서트 ▶공기업 임직원의 진로특강 ▶실험 및 실습 ▶발전소 및 홍보관 현장학습 ▶전문가인터뷰 및 대학생멘토링 ▶에너지골든벨 등으로 구성됐다.

또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신산업의 역할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현장에서 이뤄지는 직업인터뷰와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과와 진로 선택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과 교사를 위한 시연회 및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학생과 교사 모두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강원지역 A교사는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유망사업인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바로 알고, 에너지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에서 이런 좋은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수 개발해달라”고 희망했다.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꿈길(http://www.ggoomgil.go.kr)’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 문의와 신청은  ‘신(新)바람 에너지스쿨’ 운영센터(02-3668-9728)에서도 받고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