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시설·비상대응태세 등 특별점검

▲ 주형환 장관이 장진석 가스공사 본부장으로부터 정압기지 운용실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비상대응 체계를 당부하고 있다

[이투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가스공사 정압기지를 방문,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2일 우리나라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300여 차례가 넘는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가스시설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가스공사 대치동 정압기지는 우리나라 국민 5분의 1이 살고 있는 서울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이다.

주형환 장관은 정압기지에 설치된 지진감지장치 등 안전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비상시 근무자의 대응 태세 및 관계 기관과 협력방안을 확인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2일 지진이 발생한 이후 즉시 본사 상황실에 사고대책본부를 구성, 전국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며 가스시설 피해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12일 21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가스안전공사 임직원 및 공급자 107명을 투입해 가스공사 인수기지 등을 포함한 전국 주요가스시설 326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에 나섰다. 이어 13일에는 1196명을 투입해 가스시설 3만6012개소, 가스배관 3만2570Km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상유무를 확인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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