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공급價, 31원 오른 리터당 1327.7원

▲ 9월 첫째주 정유사 공급가격 추이.

[이투뉴스] 주유소 기름값이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상승세를 그렸다.

한국석유공사는 9월 첫째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31.2원 오른 리터당 1327.7원, 경유가 24.4원 상승한 1102.4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면 9월 둘째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4원 오른 리터당 1408.7원, 경유는 0.4원 내린 1203.5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기준 주유소의 휘발유 최저가격은 리터당 1306원(경남 통영), 경유 최저가는 1088원(경남 양산)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과잉 전망, 이란 수출 증가, 나이지리아 쿠아 아이보에(Qua Iboe)유 수출 재개 전망 등으로 소폭 하락하면서 국내 기름값의 보합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대비 0.9원 오른 리터당 1371.9원, 경유는 0.5원 상승한 1165.4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 1428.8원, 경유 1223.8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81원, 비셀프 주유소는 1414.1원으로 33.1원의 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57.5원, 경유 60.4원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으로 꼽힌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2원 떨어진 리터당 1522.1원으로, 최저가 지역인 광주보다 137.9원 높았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