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정보공개 R&D사업 공모…정부3.0 선도 차원

▲ 작년에 이어 2년째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부발전이 발전운전정보 외부 공개를 추진한다.

[이투뉴스] 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발전사 최초로 발전설비(발전소) 운전정보의 외부 공개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부발전은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 석탄화력·LNG복합·IGCC(석탄가스화발전설비) 운전정보를 공개키로 하고 '운전정보 공개 R&D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발전설비 현장 운전정보는 고수요·고부가가치 데이터로 통상 외부 유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이 정보를 민간에 공개, 중소·벤처기업 등의 연구개발 연계를 지원하고 국내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외산설비 국산화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달초 서부발전은 R&D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발전운전정보 21건과 R&D 절차 등을 공유하는 사업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전력산업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발전운전정보 공개 R&D사업은 오는 25일까지 서부발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과제는 내달 사전검토를 거쳐 12월초까지 최종심의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민간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시스템(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정부 3.0 실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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