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가스시설 개선으로 가스사고 감축 성과 높이 평가

▲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제5회 한국정책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장 부문 정책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투뉴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3일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제5회 한국정책상 시상식’에서 안전관리기관에서는 최초로 공공기관장 부문 정책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상은 한국정책학회 주관으로 매년 가장 우수한 정책추진 성과를 창출한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기관장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박기동 사장이 선정됐다.

공사 기술직 공채 1기 출신인 박기동 사장이 지난 2010년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임할 당시, 직접 발의하고 추진한 가스안전 분야의 대표적 친서민 안전관리정책인 ‘사회취약계층 대상의 가스안전드림 정책사업’이 효과를 거두며, 2단계 사업까지 확대하게 된 것이 주된 성과로 높이 평가받았다.

박기동 사장이 기획한 가스안전드림 정책사업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838억원의 예산을 투입, 소외계층 40만3000 가구의 가스시설이 개선됐다. 이에 따른 결과 사업 시행 전보다 LP가스사고는 34.1%나 대폭 감소했고, 시설개선 사업자 참여 확대로 5년간 총 7823명의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스안전 확보와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종료되는 ’가스안전드림 정책사업‘을 연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올해부터 5년간 사업을 연장하는 2단계 사업을 직접 기획해 확정지었다. 덕분에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35만 가구가 앞으로 5년간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번 시상식과 함께 열린 한국정책학회 2016 추계학술대회에서 가스안전공사 측은 도시가스배관 종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공사에서 글로벌 Top 기술로 선정한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안전관리 정책과 국가 도시가스안전관리 정책 변화, 굴착공사 정보 지원센터 구축 사례와 관련한 발표가 이어졌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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