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408.5원, 경유 1203원…서울, 광주보다 138원 비싸

▲ 9월 셋째주 지역별 휘발유 가격.

[이투뉴스] 주유소 기름값이 3주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9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3원 하락한 리터당 1408.5원, 경유가격이 0.5원 내린 1203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가격은 8월 평균치보다 3.2원 낮은 수준이다. 지난 23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각각 리터당 1298원, 1078원으로 해당 주유소는 경남 양산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제유가가 미 원유 재고 감소, 노르웨이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 등 상승요인과 러시아 원유 생산량 증가, 사우디 원유 수출량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기름값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인 알뜰-자영은 전주대비 0.4원 오른 리터당 1372.3원, 경유는 0.7원 하락한 1164.7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 리터당 1428.4원, 경유 1222.9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80.6원, 비셀프 주유소는 1413.9원으로 33.3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57.7원, 경유 60.2원이다.

지역별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리터당 1520.9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가격보다 112.4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보다 138.7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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