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사 내 가을꽃밭 개방

▲ 지난해 열렸던 드림파크 가을꽃축제에서 유치원 어린이들이 코스모스를 보고 있다.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 내 86만m²의 녹색바이오단지를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를 위해 개방한다.

그동안 ‘드림파크 국화축제’로 불리며 올해 제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가을소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했다.

가을나들이 행사에서는 환경·자연·인간의 조화로 매립지에서 피어나는 자연의 꽃을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힐링할 수 있도록 꽃밭과 쉼터를 마련했다. 또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작품과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매립지공사는 관람객의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해 축제형식의 국화작품 전시와 무대공연 등을 생략하는 대신 대규모 코스모스와 백일홍 꽃밭,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원, 억새원, 습지관찰원 등의 테마공간을 준비했다. 여기에 수서생물관찰체험, 에너지파크체험, 환경교육뮤지컬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사와도 연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2일에는 인근 드림파크골프장을 일반시민을 위해 개방, 주간에는 골프와 카트체험, 시민걷기대회가 열리며 야간에는 유명연예인이 참가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전시되는 국화작품과 코스모스 꽃밭 등은 SL공사와 매립지 주변 지역주민들이 함께 1년 동안 직접 가꾸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 지역문화발전에 앞장서는 사회공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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