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에너지산업 후원으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이투뉴스] 춘천남성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10월 9일 오후 5시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한ㆍ일 친선 남성합창연주회’를 개최한다.

춘천남성합창단이 주최하고 중앙에너지산업(대표 유수륜)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도쿄리더타펠합창단과 한국남성합창단을 초청해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연주회는 모두 4부로 이뤄진다. 1부에서는 춘천남성합창단(지휘 심종민, 반주 김민정)이 ‘남촌’, ‘농부가’, ‘Hallelujah to the Saints’, ‘순례자의 합창’, 2부에서는 됴코리더타펠합창단(지휘 히모토 히데카즈, 반주 사토우 키리)이 남성합창과 피아노를 위한 ‘새로운 노래’를 연주한다.

이어 3부에서는 한국남성합창단(지휘 김홍식, 반주 박수연)이 ‘Battle of Jericho’, ‘초혼(招魂)’, ‘아리 아리랑’, ‘옹헤야’를, 그리고 4부에서는 연합합창으로 ‘내 맘의 강물’, ‘신고산타령’과 일본곡 ‘가을의 삐에로’, ‘바다, 그 사랑’을 청중에게 선사한다.

춘천남성합창단 단장을 맡고 있는 유수륜 중앙에너지산업 회장은 “한ㆍ일 교류 연주회 등 합창 활동을 통해 우리지역의 문화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하모니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주회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ㆍ일 친선 남성합창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합창을 통해 한ㆍ일간의 지평을 열어 나갈 춘천남성합창단은 12월 1일에는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3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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