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406.7원, 경유 1200.6원, 등유 783.2원

▲ 10월 첫째주 유가 동향(단위: 원/리터).

[이투뉴스] 국제유가가 2달러 이상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의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산유국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국내 기름값 추이의 변동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는 10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4원 하락한 리터당 1406.7원, 경유가격이 0.8원 내린 1200.6원, 등유가격이 0.6원 오른 783.2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휘발유와 경유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감소했으며 등유는 8월 평균가격보다 4.6원 낮은 수준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 추진 영향 및 그에 따른 기대감,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배럴당 2달러 이상 오르면서 국내 기름값의 강보합세 내지 반등세 또한 이어지고 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대비 0.3원 오른 리터당 1371.5원, 경유는 0.1원 상승한 1163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1425.8원, 경유 122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78.4원, 비셀프 주유소는 1412.2원으로 그 차이는 전주대비 증가한 34.2원이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55.3원, 경유 59.9원이다.

지역별 가격동향은 강원, 충북, 경북, 세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주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리터당 1379.6원을 기록하면서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39.5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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