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행시 동기로 성향 노선 상이 배경 관심

▲ 정승일 에너지자원실장(왼쪽), 채희봉 무역투자실장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승일 무역투자실장을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채희봉 에너지자원실장을 무역투자실장으로 각각 발령하는 실장급 맞교환 인사를 10일 단행했다.

행정고시 33회 동기로 1990년 같은해 국장으로 승진한데다 각종 정책을 다루는 성향과 노선이 서로 달랐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승일 에너지자원실장은 행시 33회로 경성고, 서울대 경영학과,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우본 예금사업단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자유무역협정책책관 등을 역임했다.

대구 출신으로 최초 임용일이 1990년 4월로 채희봉 실장과 같고 나이는 한살 많다.

채희봉 무역투자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등을 거쳐 지역발전위원회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에너지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에너지신산업 등 현 정부의 에너지·자원 실무를 총괄해 왔으나 최근 누진제 논란 때 곤욕을 치렀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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