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과 미군기지반환운동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26개 시민단체는 11일 서울 광화문 한국통신 앞에서 ‘반환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국정부가 지난달 미군기지 15곳을 환경오염 정화 없이 반환받기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민의 환경주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환경정화와 관련해 이들 기지에 대해 미군과 다시 협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향후 활동을 통해 주한미군이 환경정화에 대한 책임을 질 것과 한국측이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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