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49.66달러, WTI 50.43달러, Brent 51.3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생산 증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17달러 하락한 50.43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1.29달러 하락한 51.38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1센트 하락한 49.6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러시아의 생산 증대 가능성,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20일 로스네프트사의 이고르 세친 사장은 향후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친 사장의 발언으로 시장에서는 러시아의 감산 동참 가능성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이 확대됐다. 지난달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1110만 배럴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4% 상승한 98.32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8월보다 3.2% 증가한 547만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535만건)를 상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건을 기록해 85주 연속 30만건을 하회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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