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주 휘발유·등유 각각 7.7원·8.1원 올라

▲ 10월 셋째주 기름값 현황.

[이투뉴스] 산유국 감산 합의 기대 등으로 국제 석유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본격 오름세로 전환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7원 상승한 리터당 1418.6원, 경유는 8.1원 오른 1213.2원, 등유는 5,4원 오른 790.5원을 기록했다. 경유와 등유는 3분기 평균가격 대비 각각 0.3원, 2.3원 높은 수준이다. 

10월 둘째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13.5원 오른 리터당 1355.1원, 경유는 21.1원 상승한 1123.7원을 나타냈다.

21일 오전 9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당 1299원(충남 아산), 경유 최저가는 1075원(경남 함양)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대비 8.5원 오른 리터당 1386.3원, 경유는 8.2원 상승한 1177.5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8.1원 오른 리터당 1438.4원, 경유는 9.2원 상승한 1234.9원을 나타냈다.

전국 시·도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상승했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리터당 1529.5원을 기록해 평균대비 110.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지역은 전주대비 25원 상승한 1509.5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