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제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남기문 씨의 ‘봄이 오는 소리’를 선정하는 등 수상작 80점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742점이 접수돼 이들 중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입선작 60점 등 모두 8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봄이 오는 소리’는 도심 속 국립공원인 북한산을 휘감는 안개와 이제 막 피어나는 진달래의 색채가 마치 한 폭의 한국화처럼 몽환적으로 어우러져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올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국립공원의 진풍경을 담은 김미숙 씨의 ‘천제단’과 김동우 씨의 ‘태백산 운해’가 선정됐다.  천제단은 태백산의 일몰 풍경을 입체감 있게 담았고,
태백산 운해는 태백산 상고대와 운해가 펼쳐진 아름다운 산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12점), 입선작(60점)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 공개되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취지에 맞춰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수상작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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