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48.82달러, WTI 50.85달러, Brent 51.7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감산 합의 기대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22센트 상승한 50.85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40센트 상승한 51.78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84센트 하락한 48.8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러시아의 생산 동결 합의 기대 증가로 상승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조만간 사우디를 방문해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부 장관과 생산 동결을 포한한 유가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박 장관은 이번주에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모하메드 바킨도 사무총장과 석유시장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베이커 휴즈사에 따르면 21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는 그 전주보다 11기 증가한 443기를 기록했다. 미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 7월 1일부터 이번달 21일까지 17주간 113기가 증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8% 상승한 98.7을 기록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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