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100달러 임박…중국 석탄 감산정책 따른 가격상승압력 탓

▲ 10월 셋째주 유연탄과 우라늄 가격 동향.

[이투뉴스] 중국발 공급쇼크로 유연탄가격이 톤당 100달러에 임박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은 10월 셋째주 유연탄가격이 전주대비 12.4% 상승한 톤당 97.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석탄 감산정책에 따라 메이저 석탄회사인 중국석탄에너지(China Coal Energy)사의 올해 1~9월 석탄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6.1% 감소한 6007만톤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가격상승압력이 커지면서 국제유연탄가격은 일시적으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또 다른 6대 전략광종 중 하나인 우라늄은 파운드당 30.71달러로 하락하면서 2004년 8월 이후 12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초 파운드당 34.69달러 대비 40.3% 하락한 수치다.

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은 우라늄 시장의 재고과다 및 거래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압력이 시장을 위축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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