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정적 공급 위한 공급설비 공사 방안 논의

▲ 가스공사 직원들이 양질의 주배관 설계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지난 26일 대구 본사에서 ‘공급설비 건설공사 설계변경 최소화 시행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천연가스 공급 주배관 공사의 경우 세부설계 없이 공사를 발주하는 Fast-Track 방식을 운영함에 따라 노선난이도, 지질, 민원, 인·허가에 따른 잦은 설계변경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의 기존 절차를 변경해 앞으로 적정한 설계기간을 확보, 설계변경을 최소화해 양질의 설계를 이뤄 적기에 소비자에게 천연가스를 공급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추진하게 됐다.

워크숍을 통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가스공사는 직원들의 설계능력 강화를 위해 직원역량 강화 교육을 새로 도입하고 2017년부터 건설관련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건설공사 설계변경에 대한 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심의기구인 공사관리심의위원회의 위원으로 설계사 LE(Lead Engineer), 학회 연구원 및 관련학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설계미흡으로 인한 설계변경이 발생할 경우 설계사에 벌점을 부과할 뿐만 아니라 가스공사 담당자에게도 불이익 인사조치를 취하는 등 강도 높은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장진석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기존 방식을 과감히 변경함에 따라 앞으로 제주도 등 미공급 지역은 양질의 건설공사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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