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가격 휘발유 리터당 1425.2원, 경유 1220.2원

▲ 10월 넷째주 국내 기름값 동향.

[이투뉴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6원 상승한 리터당 1425.2원, 경유는 7원 오른 1220.2원, 등유는 4.1원 오른 794.6원을 기록했다.

10월 셋째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5.1원 오른 리터당 1360.2원, 경유는 14.3원 상승한 1138원을 기록했다. 28일 오후 1시 기준 주유소의 휘발유 최저 판매가격은 리터당 1299원(충남 아산), 경유 최저가는 1099원(충남 아산)으로 집계됐다.

미국 Seaway 송유관 가동 중단,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 유가 상승요인과 산유국 감산 합의 기대감 감소, 미 달러화 강세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는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기름값 상승세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가 상표로 확인된 알뜰-자영은 전주대비 5.7원 오른 리터당 1392.1원, 경유는 6.2원 상승한 1183.7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7.5원 오른 리터당 1445.8원, 경유는 7.7원 상승한 1242.6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가격은 광주지역이 전주대비 10.7원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리터당 1534.2원을 기록해 평균대비 109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경남은 리터당 1403.6원으로 전주대비 4.9원 상승했으며, 서울보다 130.6원 낮았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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