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량比 112% 年 780만톤 LNG 생산

[이투뉴스] 가스공사(사장 이승훈)의 호주 GLNG 사업이 액화플랜트 착공 5년만에 종합 준공돼 해외 생산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9일 호주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에서 이승훈 사장, 사업 참여사인 산토스(Santos), 토탈(Total), 페트로나스(Petronas)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GLNG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

호주 GLNG 사업은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약 420km 떨어진 글래드스톤에서 액화 및 수출하는 천연가스산업 상‧하류 통합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작년 9월 첫 번째 LNG 트레인의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5월 운전을 개시한 두 번째 LNG 트레인이 성능시험에서 설계용량 대비 112%의 생산능력을 기록했다.

LNG 트레인은 원료가스 인입부터 LNG 생산까지 일관 공정을 수행하는 액화설비로서, 일렬로 설치되어 있는 외형이 마치 여러 칸으로 연결된 기차를 연상시켜 트레인으로 불린다.

이로써 GLNG는 당초 계획한 2기의 트레인 모두 안정적으로 상업 운영 단계에 진입시켰으며, 매년 780만톤의 LNG를 생산하게 된다.

이승훈 사장은 “액화플랜트 성능이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며 운영사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호주 석탄층가스 산업의 선두 주자인 GLNG프로젝트의 파트너사로서 최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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