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중·고등학생 등 20여명 참가해 공원 내 야생화종자 채취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이재현)는 19일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자라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드림파크 공원관리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출범했다.

자원봉사단은 드림파크 내에서 야생화 씨앗채취, 꽃밭가꾸기, 나무이름표 달기, 가지치기, 나무를 이용한 공작물 만들기 등 자원봉사도 수행하면서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날 출범행사에서는 주변지역 중·고등학생 20여명이 참가해 드림파크해설사의 자연생태 해설과 함께, 녹색바이오단지 내의 두메부추, 구절초 등 야생화 씨앗을 채취했다.

서인천고등학교 송재윤 학생은 “수도권매립지는 쓰레기만 묻어두는 곳으로만 알았는데 냄새도 나지 않고, 식물도 많아 공원에 온 느낌이 났으며, 좋은 환경에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봉사단이 채취한 야생화 씨앗은 내년 봄 드림파크에 자원봉사학생들이 파종하고 가꾸도록 해 ‘2017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 때에는 시민에게 볼거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미를 가지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구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 내년 봄부터는 ‘드림파크 가족봉사단’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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