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부터 세종 청사 불출근…김학도 통상교섭실장이 직무대행

[이투뉴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최근 장기 병가(病暇)를 낸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산업부와 관가 소식통들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달 중순부터 단기 휴가를 내오다 이번주부터는 아예 병가를 내고 세종시 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주까지 정 실장은 서울서 잠시 공무를 소화한 뒤 세종청사에 머물기도 했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예전부터 몸이 안좋으셔서 병가를 낸 것으로만 안다. 병가중인 것은 맞다”고만 확인했다.

하지만 전기요금 체계개편 등 중요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실장급 고위 간부가 발령 한 달여만에 기약없이 병가를 낸 것은 느닷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장관과의 불협화음 등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사실 및 배경 확인을 위해 정 실장과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메모도 남겼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현재 에너지자원실장직은 김학도 통상교섭실장이 대행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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