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전력·가스공사와 발전사업 및 연료공급 협약

▲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왼쪽 세번째)과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png power ltd)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파푸아뉴기니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등 현지 전력사업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PNG Power Ltd) 및 가스공사(National Gas Corporation)와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남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는 한반도 2배 면적에 약 700만명의 인구를 거느린 도서국가로 일조량과 천연자원은 풍부하지만 발전설비용량은 600MW에 불과하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으로 내연발전과 가스발전, 신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수력발전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파푸아뉴기니가 낮은 가격의 연료 공급, 남부발전이 투자와 금융조달을 각각 맡아 60MW규모의 발전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현지 중앙지방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60MW급 태양광발전소 개발협의를 갖고 빠른 시일내 양자간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윤종근 사장은 파푸아뉴기니 공기업부 장관 및 공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전력공급으로 파푸아뉴기니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올해말 칠레에서 517WM규모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하고 37.9MW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한다. 또 내년에 요르단에서 49.5MW 풍력발전소를 착공하는 등 신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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