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연료 LPG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 공식 인정

▲ 독일의 lpg차 운전자가 충전소에서 오토가스를 충전하고 있다.

[이투뉴스] 독일은 대체연료 LPG의 친환경성을 명시한 연방배기가스규제법령(BlmSchV) 38조 초안을 최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법령은 자동차 연료의 온실가스 배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편, LPG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공식적으로 처음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PG는 기존 연료보다 온실가스를 22% 적게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독일LPG협회 관계자는 “LPG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체연료로써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뛰어나 차후에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법령에는 바이오 LPG의 가능성도 언급돼 LPG산업 발전이 한층 기대된다”고 밝혔다.

독일은 대기오염 개선 및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해 LPG를 대체연료로 지정, 휘발유 대비 40%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적 지원으로 독일의 LPG판매량은 올해 5월 이미 137만톤을 넘어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수요는 전년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