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이어져오는 ‘도시가스 봉사의 날’ 주간

▲ 주형환 장관과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을 비롯한 수도권 도시가스사장단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이투뉴스] 2009년부터 도시가스업계 자율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시행해오고 있는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이 올해에는 1일 인천 서구 절골마을에서 진행됐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병소 가스산업과장을 비롯해 구자철 한국도시가스협회장 및 수도권 도시가스사 대표 등이 대거 동참한 이날 행사에서는 독거노인세대 등을 방문해 겨울을 나기 위한 애로사항을 듣고, 준비한 난방용품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절골마을은 연탄 등으로 난방을 하는 에너지 소외계층 80세대가 거주하는 구도심지역으로, 이번 봉사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구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원봉사에 나서는 주형환 장관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나라 전체 난방수요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앞으로 도시가스를 차질 없이 보급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은 “전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80%대에 육박하지만, 절골마을처럼 지역여건 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보급확대를 통해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8회를 맞은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에는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임직원 1100여명이 전국 3000여 저소득층 가구와 40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가스 사용시설 점검·보수, 보일러 및 가스레인지 교체, 물품 기증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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